반려견을 키우려고 한다면 나와 맞는, 우리집에 적합한 반려견은 어떤 유형인지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크기(체형), 털빠짐, 짖음 등의 유형에 따라 알아보겠습니다.
소형견? 대형견?
한국은 아파트(공동주택)에서 반려견을 키우려는 가정이 많다 보니 소형견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통주택에서는 체형이 작은 반려견이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비숑프리제, 몰티즈, 치와와, 포메라니, 토이푸들, 미니핀, 시츄, 요크셔테리어 등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티컵' 강아지와 같은 초소형 반려견은 입양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심장병, PSS(간문맥전신단락질환)등 선천성 질병이 나타날 수 있고 병치레를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트리버, 보더콜리 등의 대형견과 사냥개, 극지방 출신의 견종은 넓고 쾌적한 실외공간 확보가 적합합니다. 실내에서 키운다면 당연히 소형견의 2~3배 정도 활동량을 위해 충분한 외출을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하루 2회 이상, 2시간 정도의 산책과 수시로 달리기를 시켜 주는 활동이 권장됩니다. 대형견이 충분한 운동을 못할 경우 비만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에 취약해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형견, 소형견 모두 충분히 운동하지 못한다면 불안정한 행동, 신경질적 행동 등 정신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내 반려견의 특성에 맞는 활동량을 충분히 채워주어야 합니다.
털빠짐이 덜한 견종은?
고양이와는 달리 강아지는 주로 장모종이 털이 덜 빠집니다. 개털에 민감한 가족이 있다면 털이 적게 빠지는 장모종을 추천합니다. 소형견 중에서는 비숑, 몰티즈, 요크셔테리어, 푸들, 시츄 등이 털이 덜 빠집니다. 털이 짧은 품종은 계절마다 털갈이하는 경우가 많아 털이 많이 빠지게 됩니다.
강아지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거나, 미용을 너무 짧게 하면 피부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짖음이 덜한 견종은?
개의 짖음은 쉽게 교정되기 어려운 행동이므로 공동주택에서는 잘 짖지 않는 견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전적으로 목양견, 사냥개, 경비견들은 잘 짖으며 소리도 높은 편입니다. 진도견, 풍산견, 테리어, 비글, 하운드, 슈나우저 등이 해당합니다.
그런데 소형견종 중 성장기 잘못된 사회화 과정으로 예민해져서 앙칼스럽게 짓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장기에 낯선 사람, 다른 개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사회화를 잘 시킨다면 순한 강아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견종의 강아지들도 타고난 성격이 다르므로 덜 짖는 강아지를 원한다면 입양 전에 성격을 물어보고 순한 강아지를 데려오는 것이 유리합니다. 타고난 순한 강아지라도 가족들의 잘못된 교육이 짖음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하고 일관적인 교육 등 가족들의 노력으로 강아지의 사회화와 펫티켓 형성이 필요하겠습니다.
'반려견 > 반려견 입양 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려견 지출 비용 알아보기 (0) | 2023.02.18 |
---|---|
지켜야 할 펫티켓(반려인/비반려인) (0) | 2023.02.18 |
유기견 입양비 정부 지원사업(등록비, 병원비, 미용비 등) (0) | 2023.02.14 |
반려견 입양, 어디에서? (0) | 2023.02.14 |
반려견 입양 체크리스트 (0) | 2023.02.10 |
댓글